유성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28일 개소
11명 전담인력 상주해 치매예방 및 관리 서비스 제공
2018-05-27 김남숙 기자
대전 유성구가 지역사회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해 기존 보건소 내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일부 시설을 리모델링(3억 2천만원)하고 치매 선별검사실, 신경심리검사실, 의사 검진실, 프로그램실, 쉼터, 치매환자 가족카페 등 공간을 배치하여 총면적 457m²규모로 조성됐다.
앞으로 센터에는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총 11명의 전담인력이 상주하게 되며, 치매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치매상담 및 등록․관리, 조기검진, 맞춤형 사례관리뿐만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료기관 등 지역자원과 연계가 이뤄진다.
또한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두근 두근 뇌운동’ 및 가족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헤아림 가족 교실’ 등을 운영하고 지역주민을 치매 파트너 플러스로 양성해 치매를 올바로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경만 치매안심센터 소장은 “지역사회의 치매자원을 연계하고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