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희망마을작은도서관 개관 5주년' 기념행사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화합과 소통의 시간 가져
2018-05-27 김남숙 기자
대전 유성구 희망마을작은도서관에서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기념행사가 지난 26일 열렸다.
희망마을작은도서관은 2013년 5월 유성구에서 네 번째로 조성한 공공형 작은도서관으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김경언 명예관장을 비롯한 5명의 운영위원 등 자원봉사자를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관 5년이 지난 희망마을도서관은 현재 동네 개구쟁이 아이들의 방과 후 책 놀이터로, 동네 아줌마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걷고 싶은 책마을, 책 익는 우리 동네’를 주제로 마을주민의 재능기부로 마련되었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북 콘서트」, 책 제목이 적힌 미션 카드를 받고 관련된 동네가게 이름을 찾아오는 「우리동네book런닝맨 미션!」, 「박스조각 동화그림 전시」, 「연희놀이터 탈 부채 전시」와 9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온마을, 온가족의 축제장이 되었다.
김경언 명예관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원봉사를 실천해 주고계시는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전개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마을작은도서관은 1만 2780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통합교육 「도서관에서 꿈꾸는 별☆별 상상극장」, 신명나는 전통문화예술 체험 「연희야 놀자~ 우리 동네 연희놀이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책지기, 길지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