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재탄생하나
박 대전 시장, 대만 판짓그룹 태양전기공장 유치
2008-08-27 김거수 기자
이에 따라 판짓그룹은 2,000만불을 투자,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 감시 계측 시스템을 생산하는 국내 ㈜비제이P&S와 함께 대덕특구 내 태양광전지모듈 공장을 합작 설립하게 된다.
시는 판짓그룹 합작 공장 부지로 3·4산업단지 내 한솔제지가 소유한 1만㎡ 부지를 매매 알선했으며 판짓-비제이 간 공장 착공 시기를 놓고 막바지 조율을 벌이고 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공급되는 대덕특구 1단계 개발에 맞춰 ▲산·학·연 기술협력센터 조성▲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테스트 베드 지원 사업 등 인프라 구축사업 ▲선진기초응용기술개발지원 ▲산업화기술개발 등 R&BD 개발사업에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박성효 시장은 “대전에는 대학과 관련된 인구가 1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8%이고 IT·BT·NT와 나노, 원자력 등 각종 연구소가 밀집돼 있어 융복합연구의 최적지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미래경쟁력 1위 등으로 평가될 만큼 생활환경도 훌륭하다”며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타이완 카오슝 시에 본사를 두고 유럽과 미국, 중국, 홍콩, 한국 등에 자회사 및 계열사 17개사를 가진 판짓그룹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태양전지 셀 및 태양전지 모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