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교수 148명, "성광진 후보 지지"

2018-05-28     김윤아 기자

박양진 충남대 교수를 비롯한 충청지역 15개 대학교수 148명은 28일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에 대해 지지선언을 했다.

박양진 교수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세종과 충남, 충북은 진보교육감이 당선됐지만, 대전만 그렇지 못해 그 부작용의 폐해는 대전교육행정에서 충분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월에 진행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과정이 성공적이었다”며, “대전, 세종, 충남과 충북의 민주진보교육감 출마자를 지지하고 지원하기 위해 15개 대학 148명의 교수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광진 후보는 “민주진보교육감의 필요성과 성과는 이미 세종과 충남, 충북교육의 4년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전에서 장학사 학교방문 문제가 발생했던 것은 학교가 학생중심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시대가 달라졌음에도 봉건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대전교육을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으로 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경 목원대 교수는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 창의교육 등 다양한 미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오늘 참여한 교수들이 도울 계획”이라며, “지지선언에 참여한 교수 중 코딩, 컴퓨터수학, 경제학 등 교육학 이외의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어 다양한 미래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