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총선 기간 비방한 유세원 고발

한나라당 한기온후보 연설원 장미연 서구의원 검찰 수사중

2008-08-27     김거수 기자

지난 4월총선에서 민주당 박병석후보를 비방했다며 박의원의 보좌관 최종길씨가 한나라당소속 장미연 구의원을지난 6월 대전서부경찰서에 고발해 현재 사건이 검찰로 이첩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박의원은 자신이 고발 안했다며 비서진들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직접 개입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 내용은 지난 총선 기간 한나라당 서구갑지역에 출마한 한기온후보의 유세원으로 등록한 장미연 의원이 유세과정에서 박병석 후보가  ▲ 거액의 세비를 받아 의정활동을 한다고 말한 점, ▲ 지하철1호선을 착공과완공 문제를 착각해 잘못 유세한 점, 박 후보가  ▲  선거때 이절 저절 에 신자로 등록하고 큰 교회만 찾아다닌다며 종교적 가치관을 자극한 점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대전서부경찰서에 고발 수사를 의뢰해 현재 검찰에서 수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미연 의원은 박병석 의원과 한때 좋은 인연(여성부장)이 악연으로 바뀌었다며 허위사실 유포할 목적이 아니였다 죄송하다고 말할 기회를 주지않아 이같은 뜻을 전달 못했다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본인이나 박 의원도 주민들의 세금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같은 처지에 선거 기간중 일어난 일을 갖고 당선된 분이 자신의 지역구 구의원을 고발한 것을 두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한편 박병석의원은 지난해 모인터넷 신문사에 댓글로 자신을 비방한 혐의로 고발조치해 피의자를 벌금 처벌을 받게 한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