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공시설 공공디자인 도입

2008-08-27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공공디자인으로 아름답고 매력적인 지역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도는 27일 공원과 도서관, 교량, 공중화장실 등 공공시설 건립 시 문화적 가치를 가미하는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 이를 공공시설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교수와 건축사 등 전문가들로 이뤄진 '공공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하고 기본계획을 수립, 관련 조례를 제정함은 물론 충남도와 시.군, 공공시설의 디자인을 컨설팅 하는 전문가 집단,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디자인 공모에 참여하는 주민 등 '3차원 협력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디자인 도입 대상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및 택지개발사업 ▲연 면적 5천㎡ 이상의 공공건축물 건축 ▲사업당 50억원 이상의 도로 및 교량, 고가도로, 육교 등 토목공사 ▲사업당 10억원 이상의 공원 및 조경공사, 광고물, 가로시설물 등 공공디자인 대상 시설의 신설 및 개선사업 등이다.이밖에도 도가 추진하는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테마형 관광개발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도청이전 신도시건설사업 등 40여개의 크고 작은 사업도 공공디자인 개념이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