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여름철 폭염대비 주민 안전대책 '앞장'
무더위쉼터 지원 및 도로 그늘쉼터 확대 설치
2018-05-29 김남숙 기자
대전 유성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무더위쉼터 지원 및 그늘쉼터를 확대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6~9℃)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내 무더위 쉼터(경로당) 24개소에 대해 구가 냉방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경로당 냉방용품 수요조사를 통해 냉방기 보완이 필요한 곳에 에어컨 24대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17일 시 재해구호기금(보조금)을 교부 받았다.
또한 지난해 가로수 등 그늘이 없는 횡단보도 및 교통섬에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그늘쉼터를 올해 대폭 확대 설치한다.
그늘쉼터는 동 주민참여예산제 소규모 사업으로 선정돼 원신흥동에 내달 초까지 3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며, 주민들의 수요조사와 현장 점검을 통해 구 차원에서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여름철 풍수해, 물놀이 사고, 비상급수 등 9개 분야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구민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