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세종시교육감 후보, 정원희 후보와 필승다짐

선거사무소 개소식 “세종교육 명장이 돼 명품교육 만들겠다”

2018-05-31     최형순 기자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정원희 후보와 단일화 하고, 30일 세종시 나성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세종시 교육을 올바르게 이끌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규 성산효대학교 총장, 박성기 로타리클럽 총재, 정원희 세종시미래교육정책연구소장, 지지자,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 했다.

최 후보는 ▲학력 신장 최우선 목표 ▲공교육 내실화 ▲과밀학교 해결 등 세종교육이 빠른 시일에 해결해야 할 현안과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다문화 가족과 깊은 인연이 있는 최태호 후보를 위해 다문화 가족 이나영 선생이 축사에 나섰고 변혜순 시낭송가의 축시도 이어졌다.

전날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정원희 후보는 "시민.학부모들의 단일화 요구는 거세다. 바꾸어야 한다고! 그러나 누구 하나 눈도 꿈쩍 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모두 내가 교육감이 되겠다고 한다. 바꾸어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또 다시 4년이 계속되고 4년이 더 계속되면 우리 세종 아이들의 미래는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는 누군가가 양보의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가 양보하고 정책면에서 저와 비슷한 면이 많은 최태호 후보를 도와 세종 교육을 구하고 우리 아이들의 매래를 열어 주기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최태호 후보는 "세종은 물적·인적 인프라 측면에서 최고인데 학력에서 꼴찌를 하고있는 상황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학부모들이 원하는 수준에 맞는 수업을 해 스스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명, 효, 지' 세가지 가치관을 통해 4년동안 세종교육을 최상으로 올려놓고 못하면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명장이 명품을 만듭니다. 저는 36년 교육현장에 아버님과 형님은 44년과 30여년을 그리고 아내와 아이들까지 합쳐 200년이 넘는 교육경력을 가진 교육자 집안이고, 교육은 제 삶이고 제 인생이라면서 믿고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최 후보와 단일화 선언한 정원희 후보가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되고, 공동선대위원장에 조병무 전 초등학교 교장, 박종권 세종교육포럼 회장, 고문에 이영석 남양유업 노조위원장, 대변인에 임병철 변호사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