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전국정당화, 沈 충청정당

선진당 의원연찬회, 충청권에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

2008-08-30     국회= 김거수 기자

자유선진당은 28일 29일 양일간 18대 전반기 정기국회를 앞두고 유성 스파피아호텔에서 소속의원을 비롯한 사무처당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회의원 연찬회를 갖고 각오을 다졌다.



이회창 총재는 “이번 정기국회의 목표를 ‘따뜻한 보수에 바탕을 둔 미래 10년의 기반구축’에 두고 전국정당화를 위한 기반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관료적 병폐를 극복하려면 사무처직원들이 내놓은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묵살하지말고 지도부에 전달 될수 있도록 매우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 소통을 강조했다.


이총재는 선진당이 국회개원과 원구성 과정서 주도적 역할 할 수 있었던 것은 원칙을 지키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는 정기국회에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 틈바구니에서 확실한 조정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국 정당화’를 이뤄야 한다.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조직과 체질을 바꿔야 한다.충청권 기반도 좋지만 전국정당화의 요구는 외면할 수 없고 반드시 추구해야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반면 심대평 대표최고위원은 “사무처직원들에게 방관자들을 꾸짖어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당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면 당원들의 당무에 소신을 다해 단합된 힘으로 나가야 한다고강조했다.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충청인들에 꼭 필요한 정치세력으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강조해 이총재와 다른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심 대표는 이어 의원연찬회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구체적이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집중 분석해 정책정당으로 실질적 효과를 거둬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으로부터 지지받고 충청인으로부터 꼭 필요한 정치세력으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권선택 원내대표는  "18대 정기국회에서 충청권에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나가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충청권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 첨단복합의료단지 유치,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태안의 기름유출사고 등 대한 자유선진당의 역할"을 주문했다.

박상돈 사무총장은 당무보고에서 “한나라당은 가진자를 위한 보수이지만 자유선진당은 중산층과 서민층을 위한 따뜻한 보수다". 이어 "조순형의원의 별명인 미스터 쓴소리같이 국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야별 스타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박총장은 전국정당화를 위한 보고에서 "오는10월말까지 당의 조직정비와 당원확충, 시도당 정비는 오는 9월말까지 조직책 인선을 완료, 10월말까지 미창당 시도당의 창당작업 완료” 등 계획을 발표했다.

선진당은 이날 이명박 정부 6개월을 ‘3무(무능, 무책임, 무원칙)정권’으로 규정짓고, 민주당에 대해서는 야당의 무책임한 발목 잡기를 견제하며 정국정당으로 면모를 보여주기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