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축제! 202 STORY 팩맨 페스티벌‘팡파르’

5일~6일 용운동 대학로 공원에서 대학생 가요제, 힙합 클럽 데이 등 젊음의 무대 펼쳐져

2008-09-01     성재은 기자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한 젊음을 만끽하세요!”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오는 5일, 6일 용운동 대학로 공원 일원에서 「도전하는 꿈! 발산하는 젊음!!」이라는 주제로‘2008 202 STORY 팩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구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학로문화콘텐츠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비단 지역 내 대학뿐만 아니라 전국 규모의 대학 페스티벌로 규모를 확장해 젊은 세대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특히 최신 유행 트랜드를 접목, 도전을 통해 젊음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각종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동아리 단체와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축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A-YO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
축제 첫날인 5일에는 신세대들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떠오른 그래피티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구는 팩맨 페스티벌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다양한 그래피티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좋은 볼거리 제공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주행사장 대로변에 그래피티 보드를 설치하고 축제 참여자들이 점수판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우수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TJB와 공동주최로 전국 대학생들이 뛰어난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2008 팩맨 전국 대학생 가요제가 열린다. 인기가수 다비치와 루체의 초청공연도 함께 열릴 이번 가요제에는 지난 30일 예선을 거쳐 뽑힌 10개 팀이 본선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구는 가요제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대학생 문화행사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축제의 첫날밤은 DJ DOC, 레드락, 45rpm 등 초대가수와 함께 하는 힙합 클럽 데이가 장식한다. 힙합 클럽 데이는 전국 최고의 클럽문화인 홍대 클럽 파티 문화를 모티브로 하여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음악과 함께 젊음의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맥주업체와 연계해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무료시음회도 열릴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청소년 문화 경연대회
이튿날인 6일 오후 6시에는 관람객과 함께 하는 퓨전타악 퍼포먼스‘비트써클’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북, 사물악기, 전자드럼, 아프리카 퍼커션 등 동서양의 다양한 악기를 사용해 한국의 전통 가락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흥겨운 연주를 선보이게 된다.

이어지는 대학동아리 스타킹 선발대회에서는 재기발랄한 대학생들이 톡톡 튀는 남다른 장기를 선보이는 독특하고도 멋진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틀간 계속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무대는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린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문화코드인 전국 B-boy 경연대회다. 세계 B-boy 대회 우승자 초청 공연과 함께 3 대 3 배틀로 치러지는 B-boy 경연대회에서는 씨야, 갬블러 등 초대가수의 공연으로 축제 마지막 밤의 열기가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구는 이번 팩맨 페스티벌에서 그래피티 경연대회, 대학생 가요제, 스타킹 선발대회, B-boy 경연대회의 수상자들에게 총 8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이밖에 축제기간 중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행사장 곳곳에서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풍성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2008 팩맨 올림픽 도전! 노트북을 잡아라’코너에서는 로데오게임, 사격게임, 스파이더맨 높이뛰기, 월드컵 캐논슛 등 4종 경기가 열려 최고 선수에게는 노트북과 자전거 등 상품이 지급된다. 또한 기존 축제 행사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와 스릴 넘치는 팩맨 유로 번지점프 체험장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대학별 체험 및 홍보부스를 설치해 대전대학교, 우송대학교, 대전보건대학의 아동성장놀이체험, 물리치료, 한방진료, 네일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스포츠 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흥겨운 축제분위기 연출을 위해 거리공연 형태의 삐에로 퍼포먼스도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다. 2m 30㎝의 키다리 삐에로가 행사장을 순회하며 마술쇼, 스틸트 쇼를 선보이고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증정하는 등 코믹한 피에로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동구는 원활하고 안전한 행사를 위해 비상의료반을 운영하고 행사장 주변의 주차 및 교통안내를 위한 인원을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그동안 젊은 세대들의 놀이 문화를 위한 공간이 마땅치 않았던 우리 동구가 활력 넘치는 젊음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수준 높은 공연문화 조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