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2008 대한민국 공공행정 서비스 대상
올 상반기까지 모두 554개소를 방문 1240건의 민원 접수 처리
2008-09-01 성재은 기자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행정학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상 선정은 전국 36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이 경합을 벌였다.
대덕구는 민원업무 개선과 구청장 현장행정을 비롯한 생활민원 견문보고제 등 주민만족 서비스실천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민선 4기 정용기 구청장 취임 직후인 지난 2006년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현장행정’은 구청장이 매주 목요일 관내 12개 동 현장을 방문,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처리하는 시책으로 올 상반기까지 모두 554개소를 방문 1240건의 민원을 접수 처리했다.
지난해 초부터 도입한 ‘견문보고제’는 직원들이 출퇴근과 출장 시 발견한 환경오염과 공공 시설물 훼손 등 구정 개선요인을 청 내 전자게시판에 올리면 해당부서에서 바로 해결하는 시책으로 시행 1년 6개월만에 1651건을 처리, 안전사고 예방 및 민원발생 완화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또 복합민원의 처리절차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상담창구를 구청에서 12개 전 동으로 확대하고 민원사전심사 청구제를 운영, 인·허가 등의 정식민원을 제출하기 전 약식심사로 서류 반려 등의 사례를 최소화했다.
이밖에도 ▲민원 후견인 지정제 ▲여권택배제 ▲원스톱 통합민원시스템 ▲OK건축행정시스템 등 업무 통합처리로 민원인의 반복 방문을 대폭 줄였으며 ▲공장건축물콜센터 운영 ▲대형폐기물 원스톱 처리 시스템 등 민원업무의 창의적인 개선으로 행정혁신을 주도했다.
민원처리 실태와 평가에서도 ‘주민참여민원품질평가제’ 와 ‘해피콜’ 시행, 전화 친절도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민원품질 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용기 구청장은 “현장행정, 주민참여 시책 확대 등 행정서비스 개선은 구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