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성명서 발표

선 지방발전정책 추진 촉구

2008-09-02     김거수 기자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낙연 국회의원)가 최근 정부의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에 반발해 일부 수도권 자치단체장의 지역균형발전정책 역행 발언 중지와 ‘선 지방발전정책’ 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성명서를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지역균형발전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식의 지방의 염원과 국론을 분열시키는 이기주의적 발상에 분노하면서 책임 있는 지도자로서 자세 전환을 요구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의 확고한 의지 천명으로 더 이상의 논란과 국력 낭비를 불식시키고 일방적인 수도권규제완화 관련법안 발의 등 힘의 논리가 아닌 지방의 시각에서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쳐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오는 9일 수도권과 지방 상생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9월 중 충남 연기에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5차 전국회의 개최 및 연구용역 발표와 협의체 본회의 등을 통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등 NGO와 연대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