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사 배움상자 개발․보급
독립운동가와 사건을 학교 교육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 해 첫 번째 독립운동사 교육 콘텐츠보급 사업으로 ‘독립운동사 배움상자’를 개발해 전국 초·중·고교에 보급했다.
‘독립운동사 배움상자’는 다양한 독립운동 인물이나 사건을 학교 현장 교육과정에서 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프리젠테이션, 교안 등 교사용 자료와 1학급 단위의 학생용 교구재를 담아 제공하는 역사교육 자료이다.
이번에 개발․보급된 배움상자는 초등용 3종과 중등용 2종으로, 초등용은 올해 서거 80주년을 맞이한 독립운동가 안창호,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에 나선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3·1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스코필드를 주제로 그들의 일생과 활동을 살펴보고 안창호 활동지도 만들기, 남자현 종이인형 만들기, 스코필드 수첩 완성하기 등의 체험활동을 하면서 역사교육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중등용은 3·1운동과 안창호를 주제로 사료를 집중탐구하면서 독립운동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 했다.
독립운동사 배움상자를 기획한 임정은 학예연구관은 ‘독립운동사 배움상자’ 보급을 통해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잘 알려진 독립운동 인물과 사건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부각된 여성, 외국인 독립운동가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사료 중심 역사교육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독립기념관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어린이·청소년들의 독립운동사 교육이 중요하다는 기조 아래 역사 속 독립운동 인물과 다양한 사건을 학교 현장에서 손쉽게 교육할 수 있도록 배움상자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