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녹색 신도시’ 조성 총력

녹지율 25.2%로 타 도시 평균 녹지율보다 15% 높아

2018-06-06     최형순 기자

충남 홍성군이 주민들의 녹색 도시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신도시 공원·녹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내포신도시의 공원·녹지 면적은 100ha로, 앞으로 개발을 앞두고 있는 지역까지 합하면 약 120ha까지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른 내포신도시의 녹지율은 25.2%로 타 도시 평균인 10%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철저한 관리를 기울이면 녹색 신도시를 조성해 주민들의 환경 복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군은 많은 사람들이 넓은 녹지를 깔끔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1일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를 신설했으며, 연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계절별 단계적 공원·녹지 관리에 힘쓰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봄·여름에는 꽃과 화목 관리에 집중하여 다음해에 흐드러지게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전지 작업과 함께 공원·녹지 내 잡초 제거에 주력하고 있으며, 가을·겨울에는 아름다운 수형을 갖출 수 있도록 수목의 전지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정부예산이 확보될 경우 30억 원을 투입해 신도시에서 홍성읍까지 이어지는 특색 있는 명품 도시 숲인 홍주천년 도깨비 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18억 원을 투입해 도시생활권 등산로를 정비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녹색 도시환경 조성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우리 사업소는 신도시를 찾아오시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 발걸음에 보답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게 목적”이라며 “내포신도시가 자연과 함께 숨 쉬는 녹지를 품은 아름다운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