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호국보훈 의미 되새긴다!

현충일 추념식 거행…국가 유공자 등 1800여명 참석

2018-06-06     최형순 기자

천안시가 6일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태조산 공원에 소재한 천안인의 상 앞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념식에는 이필영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등 18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공훈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진혼곡 연주, 조총 발사, 묵념에 이어, 추념사, 추도사, 헌시 낭송과 헌화 및 분향, 현충일 노래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필영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북한의 핵폐기, 그리고 곧 있을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과 관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자유와 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우리 국민 모두가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권한대행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분들이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현충일 추념식을 위해 보훈가족에게 버스 등 교통편의를 제공했으며 독립유공자에 임대주택 우선입주권, 태국기 무료 지급 등 보훈사업으로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보답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에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참전용사 등 4814명의 국가 유공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