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건강생활지원센터, 활기찬 100세 교실 운영
소통과 어울림 통해 정서적 안정감 주는 프로그램
충남 아산시보건소(소장 김은태) 배방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 ‘제1기 활기찬 100세 교실’을 매주 화·목요일 주2회, 10주 집중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건강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65세 이상 지역 주민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노인의 특성과 연령층에 맞춘 만성질환관리, 한의사가 알려주는 중풍예방, 노인인권, 웰다잉 건강교육과 스트레스 웃음치료, 노래교실, 다도와 예절을 접목했다.
또, 어르신 낙상예방을 위한 근력운동, 운동기구를 이용한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흥미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진행되고 있다.
웃음치료 및 소통 레크레이션은 처음 만나는 주민과 낯설음과 어색함을 풀며 서로가 친밀해지며 알아가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주로 가정에 머물러 활동량이 적은 노인은 건강관리가 취약하고, 우울감도 높아서 노인의 바깥활동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이에, 자칫 소외감에 빠질 수 있는 노년기에 정서적 지지를 강화해주고 혈압·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후 비교분석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로 스스로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어서 외로웠는데 보건소에서 건강관리도 해주고, 나와 비슷한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도 하고, 재미있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배방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활기찬 100세 교실을 통해 노년의 삶이 더욱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특성화하고, 향후에도 주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제2기 활기찬 100세 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65세이상 주민은 배방건강생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