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쌍용도서관, ‘올해의 책은 무엇?’
11일 ‘책 읽는 도시 천안 만들기’시민독서릴레이 선포식 개최
2018-06-07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 쌍용도서관이 시민대상 독서릴레이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천안시민 대상 시민독서릴레이 운동’은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함께 책을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은 이를 기념하는 선포식을 11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도서관은 지난 5월 관내 10개 공공도서관과 독서단체로부터 올 한해 천안시민이 함께 읽을 115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1차로는 도서선정위원회의와 후보도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2차 도서선정위원회 심의에서 최종도서를 선정했다.
그 결과 아동분야는 이분희 작가의 ‘한밤중 달빛 식당’, 청소년분야는 김은진 작가의 ‘푸른 늑대의 파수꾼’, 일반분야는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이 선정됐다.
선정한 도서는 6월 중 관내 11개(교육청 소속 3개관 포함)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에 비치해 많은 시민이 생활 가까이에서 부담없이 책을 쉽게 접할 수 기회를 제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 작가와의 대화, 북 콘서트, 독서캠프, 공공도서관에서의 방학기간 독서문화프로그램, 독후감 모집 등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독서가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쌍용도서관 관계자는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같은 도서를 함께 읽고 소통하며 생활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천안시민의 모습들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