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천수만 어린 대하 4500만 마리 방류 !

대하·새조개 방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천수만 수산자원 확보

2018-06-11     최형순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난 8일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천수만에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전장 1.2cm 크기의 우량 대하 종묘 4500만 마리 방류를 실시했다.

군은 약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대하종묘 4500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어업인의 수산자원보호 의식을 고취하고자 어업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번 방류를 진행했다.

또한 군은 지난 6일에도 약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조개 종패 96만 마리를 살포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하의 경우 대하를 포식할 수 있는 어종의 부화 전에 조기 방류를 실시하고, 새조개의 경우 다이버가 바다 속에 잠수해 종패를 살포하는 등 종묘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해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재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