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과학도시연합총회 대전서 최대 규모로 개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2008-09-10 김거수 기자
2년마다 회원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WTA 총회는 그동안 중국 난징시(2차), 멕시코 몬테레이시(3차), 스웨덴 웁살라시(4차), 호주 브리즈번시(5차) 등에서 개최됐으며 WTA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다.
시는 9일 WTA 총회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번 총회에 세계 30개국 63개 WTA 회원도시(대학.연구소 포함) 및 UNESCO 회원국 및 관계자를 비롯해 외국인 200여명과 국내 회원, 연구소, 관련 공무원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로 치른다고 밝혔다.
참석 예정자 가운데는 나이지리아 베누에 주지사 등 시장급 인사 8명과 중국 허페시 부시장 등 부시장급 7명 등이며, 신규 회원도시인 중국 지난시와 케냐 과학기술부, 마케도니아 데살도니아시 등도 참석하기로 했다.
주요 행사는 총회 외에 UNESCO-WTA 공동워크숍, 대학총장포럼, 비즈니스 행사, 문화.기술체험 등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번 행사가 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가장 큰 국제행사인 만큼 대전이 국제회의 도시로 성장하는데 있어 좋은 기회”라며 “내년에 대전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우주대회(UNESCO) 등의 준비를 겸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TA는 1998년 대전시 주도로 10개국 23개 회원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됐으며 그동안 총회(5회)와 테크노마트(5회), 대학총장포럼(4회) 등을 개최하고 현재 회원도시가 30개국 63개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