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부 광역경제권발표 입장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를 반드시 충청권으로 명시없어

2008-09-10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1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정부 광역경제권발표에 따른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충청권을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중심,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육성할 것과 첨단 융합.교육.연구 인력 집중 양성 등에 대한 내용을 반기면서 대전-세종-오송간 신교통수단 건설로 인해 지역 물류수송의 획기적인 변화는 물론, 향후 오창-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교두보가 마련,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며 “무엇보다도 이명박 정부의 대 충청권 공약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역 언급이 없는 것이 아쉽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는 이와 함께 “금년 10월 마련 계획인 세부시행계획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를 반드시 충청권으로 명시될 수 있도록 해당부처와 지속적으로 업무를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