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복귀 첫 일정' 과수 피해 대책 간담회

선거기간 이상저온으로 과수농가의 피해 심각

2018-06-15     최형순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황선봉 예산군수는 15일 군정업무 복귀 후 첫 공식행사로 이상저온에 따른 과수 낙과피해 대책마련 간담회를 가졌다.

황선봉 군수는 선거기간 이상저온으로 과수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군정업무에 복귀하는 첫날부터 민생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과수 피해는 지난 4월 초부터 시작된 이상저온현상 및 기상불량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피해규모는 6월 14일 기준 사과 855농가 819.9ha, 배 104농가 99.3ha, 기타 2농가 1.7ha이며 군 전체로는 961농가 920.9ha에 달한다.

이날 군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부군수, 기획실장, 농정유통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 예산능금농협조합장(인중열), 예산군농어업회의소 회장(이길남), 예산지역과수자연재해대책위원회상임대표(정연순), 예산군前농업경영인회장(유배곤)이 참석했다.

예산군은 피해농가에 대하여 도장지방지를 위한 생장억제제 지원 등 군 자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예산능금농협 인중열조합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이 봄동상해처럼 특약을 적용하지 말고 모든 재해에 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종합보험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며 정부의 정책변경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