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제우주대회 기점해 재탄생할 것
행사장 9곳 6천㎡에 꽃탑과 장식화단 등을 설치
2008-09-16 김거수 기자
시는 16일 내년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서 열리는 IAC를 앞두고 도시 숲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히고 16억5천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행사장을 비롯한 9곳 6천㎡에 꽃탑과 장식화단 등을 설치하고 진입도로변 등 15개 구간 34㎞에 '우리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섬과 지하철역 등 67곳에 2천568개의 대형화분을 설치하고 행사장 주변 및 길목 등 29곳 1만3천964㎡에도 일년생 초화류를 심고 신탄진로 등 주요 도로 14개 노선 22.4㎞ 구간에는 녹지형 중앙분리대를 설치, 동서로와 침신대4거리, 충남대정문 앞 등 거리와 옹벽에 꽃과 나무를 심는 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친수 공간 확충을 위한 둔산 라바보 이전, 하천 준설, 습지 조성 등 대전의 모습을 확 바꿔놓는 사업들도 IAC 개막 이전인 내년 5월까지 완공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2009년은 대전시 출범 60년을 맞는 해이며 창조도시 건설 원년의 해"라며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IAC 등 국내외 대규모 행사들이 도시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