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청소년 정신건강 선별검사 실시
2008-09-16 한중섭 기자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 이번 검사는 아동·청소년 우울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인터넷 중독 등 아동·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발견과 해결을 위한 것으로 1차 선별검사는 학교에서 2차 선별검사는 정신보건센터에서 각각 실시했다.
대덕구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한 2차 정신건강 선별검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132명 중 143명인 12.6%가 정신건강에 대한 긴밀한 면담이 요구되며 대상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의 경우 8.1%, 중학생은 12.9%, 고등학생은 14.4%이며 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정신건강에 대한 적절한 개입과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덕구정신보건센터는 이번 선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울, 불안과 같은 내재화 성향과 공격성, 비행 등의 외향화 성향으로 나눠 사회성 증진 및 인터넷사용 조절 능력향상 등의 사례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