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6.25전쟁 제68주년 기념식 개최
민주수호에 헌신하신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존경 통해 희생정신 기려
충남 예산군은 지난 22일 문예회관에서 6.25전쟁 제68주년을 맞아 ‘6.25전쟁 제6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관내 보훈단체 회원 및 유족,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수호에 헌신하신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통해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는 한국전통민요협회예산군지부(지부장 신혜정)의 민요공연과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조영재와 성악가 전상용의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보훈단체소개 ▲국민의례 ▲표창 ▲기념사 ▲헌시낭송 ▲결의문낭독 ▲만세삼창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안보전문해설사 김형용 강사로부터 ‘6.25 전쟁사’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을 듣고 6.25전쟁의 의미를 상기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황선봉 군수는 기념식에서 헌신과 애국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번영에 기여하신 공으로 6.25참전유공자회 이석호(남, 86세) 씨에게 충청남도지사 표창장을 전수했으며,
보훈가족 복지증진과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 모범 보훈 가족 6.25참전유공자회 방효열(남, 86세) 씨 외 12명에 대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6.25참전유공자회 모범회원으로 6.25참전유공자회 세종‧충남도지부장 표창을 황정래(남, 86세)씨가 전수받았다.
황선봉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기념식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뿐만 아니라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며 안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국가안보와 평화통일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에서는 2018년 7월부터 참전유공자를 위해 지원되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하는 등 참전유공자의 예우 및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