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경로당종합지원센터 설치 조례제정’ 정책간담회

2008-09-18     성재은 기자
대전시의회 김태훈 운영위원장이 1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태훈 운영위원장 주재로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경아 교수 외 17인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로당종합 지원 시스템 구축과 지역사회보건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를 위한 이번 조례제정 정책간담회에서 대한노인회 시 연합회 사무처장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노인회와 복지관, 건강보험공단, 보건소, 생활체육협의회 등 각각의 경로당을 운영해 혼란을 빚고 있다. 이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찬민 서구노인종합복지회관 관장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통합해 하나로 운영하는 것은 좋으나 노인문제를 관여했던 주체들의 사전 여론수렴 및 전문가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경아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경로당 통합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기존의 활동 주체와 공조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어렵다. 경로당의 프로그램과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혼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싶다면 기존 단체들의 협조와 공조, 역할분담에 대해 협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위원장은 “경로당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중히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좋은 안이 나올 때까지 2,3차 간담회를 개최하겠다”며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수렴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