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통행 빈번지역 중점점검, 노후간판은 자진철거 및 안전 조치 병행

2018-06-26     김남숙 기자

대전 동구는 이달 말까지 여름철 태풍, 강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 및 구조의 허가사항과의 일치여부 ▲접합 부분 건물의 균열, 파손 여부 ▲전기설비 배선상태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장애 등으로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민관합동점검으로 실시되며 심도 있는 점검을 위해 3개 반으로 편성하여 반별 담당구역을 지정했다.

점검 대상은 벽면이용간판, 돌출간판, 옥상간판, 지주간판 등 옥외광고물이며 인구밀집지역,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구는 외관 형태 관찰 후 손상이나 기능적 위험요인 발견 시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엔 정밀 안전진단과 함께 재난 등에 대비하여 집중 관리하며 노후 간판은 업소 자진 철거나 보강 등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옥외광고물은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사고에 취약하여 세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잦은 이상기후로 옥외광고물로 인한 사고 우려가 커지는 만큼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