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묻힌 반교리 가족묘원, 명당 자리?

볕 잘들고 바람 불어오는 위치, 금반형 명당

2018-06-27     조홍기 기자

JP가 고향인 부여에 잠들면서 외산면 반교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14년 조성돼 2015년 2월, 먼저 세상을 떠난 박영옥 여사가 안장됐으며, 이어 故김종필 전 국무총리도 함께 안장됐다.

이곳은 행정구역상 가덕리에 속하지만 경계에 있어 반교리로 통칭한다.

특히 이 지역 산들은 석산(石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석좌교수가 터를 잡고 살고 있는 동네로 금반형(金盤形)의 명당이 있는 마을로 정승을 배출하는 명당으로 불린다.

이곳에서 만난 주민 A씨는 "앞에는 볕이 잘들고 바람이 불어오는 구조이며 뒤쪽으로는 그늘이 져 있어 명당으로 불린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의 선영은 약 3500㎡ 규모로 S자 형태를 그리며 납골당에 진입하게 돼 있는 구조다.

또한 가족묘원 주변은 산이 포근히 감싸고 있는 형태이며, 서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이 계곡을 타고 불어들어오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