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가 란다우어, 명예교수로 위촉

충남대, 외국인 명예교수 국내 첫 탄생

2005-11-30     박근형 기자

이날 행사에서 위촉장을 받은 란다우어 교수는 “세계화 시대에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전달해 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건축학부 이진숙 교수는 “칼 란다우어 명예교수는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 앞으로 건축학과 학생들이 교육뿐 아니라 국제적인 활동을 하는데 든든한 배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축학부 임은정 학생은 “란다우어 교수님은 세계적인 건축가로 학생들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교수님과는 또 다른 좋은 정보로 세계적인 눈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보였다.

칼 란다우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신의 건축가로 비엔나 예술원에서 건축학과 음악을 전공했으며 20년간 방송 PD로 활동하면서 건축과 음악에 관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1985년 ‘Landauer Atelier’라는 건축설계회사를 설립, 본격적인 건축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외에서 250여건의 건축설계 작품과 110여건의 건축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2002년 유럽 최대규모의 온천 휴양시설인 ‘Interalpen호텔’을 오스트리아 Buchen의  시공해 세계적 권위의 ‘International Spa Awards’에서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대전근교의 무주리조트의 티롤(Tyrol) 호텔을 설계자이며 현재 강원도 평창의 곤지암 리조트를 설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