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홍보 캠페인

살기 좋은 유성 Block Zero 도시 만들기 추진

2018-06-29     김남숙 기자

대전 유성구는 29일 유성온천역네거리에서 지체장애인협회유성구지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해「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로 보장되는 공간이지만, 올바른 인식 부족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건수는 매년 20%이상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장애물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살기 좋은 ‘Block zero도시’ 조성 만들기 계획을 수립,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 함께 더 좋은 유성’ 만들기에 돌입했다.

주요 내용은 ▲장애 상설체험관 확대 운영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홍보 캠페인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 및 개선 등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구 공무원과 장애인협회 등 유관기관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홍보 유인물을 나눠주며,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다함께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김미자 유성구 사회복지과장은 “살기 좋은 유성 Block zero도시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좋아지는 유성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