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 비서실장 공무원 체제 유지
“임찬수 부구청장과 6개월 함께 할 것”...인사잡음 조기 차단
2018-07-01 김용우 기자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비서실장을 별도로 채용하지 않고 공무원 체제로 유지할 방침이다.
박 청장은 지난달 29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인사잡음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안정적인 구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구청 인사는 갑자기 확 바꿀 수 없다. 되도록 현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제가 좋다고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비서실장은 공무원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청장은 임기가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임찬수 대덕구 부구청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청장은 “굳이 교체할 이유도 없다. 대덕구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임 부구청장이 많이 도와주셔야 할 것 같다.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정현 제12대 대덕구청장 취임식은 2일 오후 2시 대덕구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와 태풍 북상으로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