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 내정
1일 민주당 의원총회서 만장일치 합의추대 결론
2018-07-01 김용우 기자
제8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종천(3선·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1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전시당에서 열린 2차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이 제8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만장일치 합의추대로 내정됐다.
3선으로 김 의원과 동률을 이룬 권중순 의원은 후반기 의장으로 합의를 마쳤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별 다른 진통 없이 의사봉을 쥐게 됐다.
김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름다운 절차에 따라 의장직을 맡게 돼 기쁘다”면서 “같은 당이라고 해서 대전시 견제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 거수기 역할 등 우려 섞인 시민들의 시선을 말끔히 씻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오는 3일 의장단 후보 등록을 진행한 뒤, 6일 제2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전반기 대전시의회 의장단(의장 1명, 부의장 2명)을 선출한다.
1968년 금산에서 태어난 그는 금산 추부초와 추부중, 충남기계공고, 한밭대를 졸업한 뒤 충남대 국제학과 석사를 거쳐 현재 배재대 정치행정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시의원에 당선된 후 7대 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