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에 60명 입학

2018-07-02     조홍기 기자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2018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모국이해과정에 미국, 키르기스스탄 등 전 세계 10개국 60명의 학생들이 입학했다.

입학식은 2일 오전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인재양성부 박승철 부장, 한민족교육문화원 양병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재외동포 학생 60명은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2개월간 한국어, 한국문화, 역사이해 교육을 받고, 역사·문화 수업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 실기 중심의 한국의 전통·현대 문화체험, 현지인과의 교류프로그램 등 재외동포만을 위해 편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입학생 대표로 나선 일본에서 온 강남의(만 18세, 남)학생은 ‘한인 청년회에서 활동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참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족한 한국어 실력을 쌓고 싶은 것은 당연하고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공부하여 일본에 있는 동포들에게 우리의 뿌리를 잊지 않도록 소개해주고 싶어서 참가했다.’라고 참가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