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심폐소생술 실습 특강 실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인공호흡법 등 익혀
2018-07-03 김윤아 기자
“자, 지금부터 30번씩 총 7회의 가슴압박을 실시하겠습니다”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지난 2일 오후 4시 학생회관 내 취업강의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특강’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특강은 한밭대 학생처(처장 남윤의)가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급성 심정지 상황에서의 응급처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특강에는 한밭대 학생 6명이 참가한 가운데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인공호흡법 등에 대한 이론 강의에 이어 실습이 진행됐다.
심폐소생술 특강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6월 말까지 총 6차에 걸쳐 이뤄졌으며, 그 동안 학생, 교직원 등 50여명이 수료하는 등 호응 속에 교육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손한솔 학생(중국어과 4학년)은 “항공사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폐소생술 처치능력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항공사 취업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했다.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오늘 배운 내용을 토대로 더욱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의 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은 급성 심정지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동심장충격기(AED) 30여대를 학생회관, 도서관, 각 실험실 등 요소요소에 배치했다”며, “특히 심폐소생술은 유사 시 인명을 구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치술인 만큼 많은 한밭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익힐 수 있도록 ‘맞춤식 실습형 특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