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원자력의학원 연구병원 설립 MOU

2008-09-25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2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성효 대전시장과 김종순 원자력의학원장, 최창운 원자력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의학기술 발전과 첨단의료산업 육성에 관한 공동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원자력 연구병원의 유치와 건립을 위한 부지 알선 등 각종 인프라를 제공하고 원자력의학원은 병원 건립 추진과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대전시는 원자력의학원과 관련 출연연구소간 융합연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원자력의학원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전 유치에 공동 노력하고 신약과 의료기기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와 관련기술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추진하는 연구병원은 방사선 의학기술을 이용한 암 치료,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연구병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되, 그 과정에서 출연연 및 대학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 지역의 의료연구 역량을 발전시켜 전국적으로 연구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