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흥타령 축제’ 시민 화합축제 될 듯
전국 최초 춤을 주제로 축제가 10월 1일- 5일까지 천안 삼거리공원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전국 최초 춤을 주제로 하는 신명나는 축제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천안 삼거리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85만명(천안시민 44만2000명, 타 지역 40만8000명)이 방문해 그 위상을 드높인 만큼 천안흥타령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세계 축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문화관광과 김명현 주사를 통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천안 흥타령 축제 담당자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천안흥타령 일정과 주제 무엇인지?
이번 천안흥타령 행사는 ‘다함께 흥겨운 춤을!’이라는 주제로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부제는 ‘춤추는 천안, 신명나는 대한민국’이며 삼거리공원과 아라리오광장, 천안역광장 및 종합운동장광장 등에서 펼쳐진다.
▶얼마의 예산비가 투입되는지?
작년 9억원의 예산비에서 올해 14억원의 예산비가 투입된다. 다채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확충으로 예산비가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차이점 무엇인지?
거리퍼레이드를 작년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작년 거리퍼레이드의 반응이 좋았고 시민 화합에도 한 몫을 했다고 판단해 한 회 더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1일 오후 2시 천안여상에서 출발해 쌍용대로를 거쳐 롯데마트까지 2.6km 구간에서 벌어지며 이어 3일 오후 7시에는 제일고에서 천안역, 야우리백화점에서 법원입구 2.6km구간에서 열린다.
거리퍼레이드에는 2198명이 참여해 상징물을 소개하고 세계민속춤, 퍼레이드 경연팀 등에서 춤을 소개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다. 거리퍼레이드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들로 진행되는지?
전국과 해외 등에서 253개팀 6134명이 참여해 춤 경연을 펼친다. 학생, 일반, 흥타령, 국제부로 나눠 각자의 개성 넘치는 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스좌장시를 비롯한 불가리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등 외국에서 민속춤공연단과 국내 11개 춤팀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도 선사할 예정이다.
삼거리공원과 아라리오 광장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 5개국 30개 팀이 참여하는 ‘천안 아시아 도시댄스’ 페스티벌도 열린다.
축제기간 삼거리공원에서는 풍물 난장 등 33종의 체험행사가 열리며 이밖에도 멕시코, 콜롬비아, 터키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세계민속춤 공연, 외국인 전통혼례, 거봉포도 와이너리, 내가 천안스타 등 10여 가지의 부대행사 등도 준비되어 있다.
▶흥타령 성공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발대식도 가졌다던데?
이번 흥타령 성공개최를 위해 9월 24일 오후 4시,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210명의 자원봉사단발대식을 가졌다.
5일간 열릴 천안 흥타령 축제 손님맞이에 빈틈없는 친절봉사로 천안 발전의 시민 의식을 제고하자고 다짐했다.
▶얼마 남지 않은 천안흥타령 앞두고 각오가 있다면?
흥타령 축제가 얼마 남지 않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하루에 수십 통의 전화를 받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만큼 이번 축제의 성공을 위해 전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흥타령 축제가 시민들의 화합과 천안시의 홍보를 위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즐겁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