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독일 세미크론사 투자협력 MOU 체결
약 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이전 후 3년 이내 400억원 효과기대
2008-10-01 김거수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은 29일 독일 중남부의 뉘렌베르그에 위치한 세미크론(대표 덕 하이덴라이히) 본사에서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약 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이전 후 3년 이내 400억원, 2018년까지 18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는 물론 향후 대전시가 무공해 첨단전력용 반도체 생산기지로 발돋움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MOU를 통해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 개발지역 내에 있는 '외국인 투자지역'에 세미크론을 유치하고 용지 및 세제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및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세미크론사 역시 이 양해각서에 따라 대전시 지역 내에 (주)세미크론의 한국법인을 이전하는데 대전시와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한편 세미크론사는 1951년 독일 뉘렌베르그에서 설립된 전력용 전자부품인 다이오드 및 사이리스터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 다국적 회사로써 전력용 반도체 부문에서 전세계 35%를 점유하고 있다.
또 전세계에 10개의 생산지 및 35개 회사가 상호 네트워크로 연결된 회사로 우리나라에는 1986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돼 전력용 반도체를 생산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