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 신청사 설계공모에 49팀 참가등록

국내외 건축설계 경연의 장이 될 듯, 외국 건축가도 14팀(약 30%) 참여

2018-07-09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건립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입주 예정인 정부세종 신청사의 설계공모에 국내외 건축가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행복청(청장 이원재)은 9일 정부세종 신청사 설계공모에 “총 49팀이 참가등록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건축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설계공모 참가자 접수결과 총 49팀 중 외국건축가가 10곳, 국내외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한 건축가는 4곳으로,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국내외 건축가들의 건축설계 경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세종 신청사 설계공모는 8월 8일(수) ‘1차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 후 10월 23일(화)까지 ‘2차 설계안 공모’를 하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하며,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은 10월 30일(화) 발표된다.

정래화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정부세종 신청사는 그 사용자와 방문객 모두를 만족시키고, 건축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참신하고 좋은 설계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세종 신청사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규모는 총 13만4천㎡, 예정 건축공사비 약 3,174억 원이며, 총 설계비는 13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