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중앙초, 감자캐기 체험으로 행복교육 '실천'
직접 농사체험, 농업 중요성과 생명 고귀함 배워
논산 중앙초등학교 아버지모임(회장 장호진)과 중앙초등학교(교장 성상기)는 지난 5일 논산시 강산동 산5-3에 위치한 강세영씨 밭內(400평)에서 감자캐기(어린이 농업 체험)를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농사체험을 하며 농업의 중요성과 생명의 고귀함 및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끼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감자 수확은 지난 3월에 학생들이 직접 심고 정성껏 키운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학생들은 자신의 손으로 수확한 크고 작은 감자를 친구들과 선생님께 자랑하기도 하면서 체험 내내 웃음꽃을 피웠다.
6학년 한 학생은 “날이 더워 힘들었지만 이렇게 감자를 직접 캐보니 뿌듯했고, 밥상 위에 올라오는 음식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호진 회장은 “식물을 심고 가꾸는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일 년 내내 땀 흘려 일하시는 농부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것들을 얻는지 깨닫고 자연 속에서 마음이 맑고 풍성해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과 농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수확량 5000kg 약(250BOX)를 수확해 중앙초 전교생들에게 나눠주었다.
감자 캐기에는 장호진 회장, 위무성 총무, 오승은 교감, 중앙초 선생님, 중앙초 6학년 150명이 함께 했다.
오색빛깔 맛깔 나는 행복교육을 실천하는 중앙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여러 작물을 기르고 수확할 수 있는 ‘행복 감자심기와 감자 캐기’ 프로그램은 중앙초 아버지모임에서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