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 과제’ 공모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한 분석 활성화...이달 29일까지 접수

2018-07-09     송연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보건의료 분야 연구에서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심사평가원의 ‘HIRA 빅데이터’는 심사‧평가 등 고유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전 국민 의료정보로서, 규모와 질적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의료정보의 특성상 자료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분석 난이도가 높아 실제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심사평가원은 연구자와 심사평가원 빅데이터부가 연구 전반에 걸쳐 공동으로 협업하는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모 결과 우울증 현황 및 약물요법의 비교효과 연구, 소아 장중첩증의 치료 및 예후에 대한 연구, 대장암 선별검사의 효용성 비교, 종관기후학적 방법을 적용한 건강영향 평가 등 다양한 주제로 10개의 협업과제가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과제’ 공모기간은 이달 9일부터 29일까지이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연구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정책ㆍ제도 이슈 ▲국민 건강 증진 ▲빅데이터 분석이다. 참여 희망자는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http://opendata.hira.or.kr)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사항 확인 후 연구과제 수행개요서 등 필요서류를 작성, 이메일(analysis@hira.or.kr)로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