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제 220회 임시회 개회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2008-10-01 성재은 기자
강태봉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도권 규제 정책을 한 치라도 후퇴시켜서는 안 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국가 균형발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어 금년도 마지막 분기를 맞아 연초에 구상했던 일들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하는 한편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백제문화제를 비롯한 군 문화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들을 알차게 준비해 세계 속에 충남을 알릴 것을 당부했다.
5분 발언에 나선 이창배 의원(서산1, 한나라당)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의 주거단지는 반드시 확보해야 된다고 촉구하고, 태안유류사고 공공근로사업 관련 공공근로사업비를 생계비 지급한 실적과 비례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덕빈 의원(논산1, 자유선진당)은 우리 농어촌 현실이 농수산물 수입개방과 비료값, 유류값 인상으로 낭떠러지에 몰려있는 상태라고 주장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민들을 위해 용배수로 총 32,905Km 중 흙으로 되어 있는 21,672Km를 시급히 구조물로 현대화할 것을 건의했다.
백낙구의원(보령2, 한나라당)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도내 초·중·고교에서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하여 오제직 교육감께 학생 성폭력 예방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학교,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협력 체제를 구축해 앞으로는 학생 성폭력 사건이 한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마음 놓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학생의 성폭력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차성남 의원(서산2, 자유선진당)은 일선 중·고등학교에서는 체육 특기자에 대해서만 적성과 실력 등 미래를 고려치 않고 지나치게 타·시도 입학 및 전학을 규제하고 있어 우수선수 육성에 차질은 물론 많은 민원을 야기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한창 성장기에 있는 어린 체육특기자의 선수생명을 위협하고, 체육선수의 발목을 잡는 규제는 조속히 시정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