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캄보디아 농업교류 MOU 체결
2008-10-02 성재은 기자
이를 위해 충남도와 캄보디아 반티엔 미연쩨이주는 2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농업교류 MOU를 체결하고 반티엔 미연쩨이주에 사료용 옥수수 생산을 위한 농업합작회사를 공동설립 할 것을 논의했다.
이처럼 충남도가 해외농업기지 구축에 나선 것은 바이오 에너지 수요증가에 따른 세계곡물 가격 급등으로 옥수수값이 2007년 대비 178%, 국내 사료값은 2006년 대비 144%나 급증한 탓으로 접근성은 다소 불리하나 재배환경, 외국인투자법, 토지법, 세법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우위에 있는 캄보디아를 첫 해외농업기지로 선정하고 해외의존도는 높지만 수입 시 국내 농업에 피해가 없는 대상작물로 옥수수를 선택했다.
또 경제성보다 물량확보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이며 투자방식은 위험부담이 적은 선계약재배, 후지분투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계약재배를, 2010년에는 직접재배를 실시할 계획이다. 첫해 500ha를 시작으로 6~7년 차 이후 5000ha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에 들여오는 옥수수의 현물 상환조건으로 도정시설, 버스엔진 등 현물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