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전천 상류, 친환경 레포츠 공간 조성 된다

옥계교~낭월교 6㎞ 구간, 60억 투입

2008-10-06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 대전천 상류에 산책로를 비롯한 레포츠 공간이 조성된다.

시민들의 웰빙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 연말부터 2011년 연말까지 총 6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현재 대전천에 조성된 산책로 종점인 옥계교(중구 옥계동)에서부터 낭월교(동구 산내동)까지 좌우에는 폭 3m의 산책로 6㎞가 연장 개설돼 산내동과 가오동 등 주민들이 대전천의 자연생태환경을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구간 중 대전운전면허시험장과 오투그란데 아파트 앞 대전천 일원에는 바람개비 조형물로 이루어진 바람소리광장, 평의자 등으로 구성된 휴식 공간과 대전천 상류의 명물인 갈대밭 등을 구경할 수 있는 수변 관찰테크를 조성, 낭월교 밑 대전천변 좌우 공간은 레포츠 공간으로 재탄생 하게 된다.

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전천 자연친화형 하천 조성공간계획을 지난 8월 수립하고 앞으로 주민 사업설명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10월까지 마친 후 올 12월부터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대전시의 3대하천 복원사업에 따라 대전천 중․하류 부분이 생태 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며 “상류지역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천천 전구간이 명실공히 자연친화적인 주민 여가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