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영유아보육과, 신입생부터 국가자격 보육교사 2가지 취득

교육과정 개편해 장애 영유아도 취득할 수 있어

2018-07-25     김윤아 기자

대덕대학교 영유아보육과가 기존의 보육교사 외에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자격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대덕대 영유아보육과는 2019학년도 신입생부터 보육교사 및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자격을 함께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보완, 개편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 학과 학생들은 2가지 국가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고, 아직은 취약한 여건의 장애 영유아 보육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학과가 거의 없어 독보적인 보육 경쟁력을 갖게 됐다.

대덕대 영유아보육과는 부속 어린이집 외에 정부세종청사 어린이집을 비롯해 2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수탁 운영하면서 대덕대학 식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적용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영유아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길러주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탁 중인 세종특별자치시 공립 아이누리 어린이집의 경우 등록을 원하는 대기 영유아들이 350명에 이를 만큼 인기가 높으며, 대전시립 으능정이 어린이집은 대전시 위탁 기관 중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를 토대로 대덕대는 4년째 대전광역시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해마다 대전지역 보육교사, 원장 등의 직무 및 승급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은 수탁 등 4개 어린이집에서의 보육관찰, 보수교육 진행 요원, 학과 주최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 등에 참여하여 취업에 필요한 보육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급여 및 근무 여건이 우수한 정부청사 등의 직장 어린이집, 국공립 어린이집, 법인 어린이집 등에 진출해 좋은 취업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