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영 총장 24일 이임 “한밭대 성공에 보탬될 것”

이임식 대신 산.학.연.관 및 언론, 교내 등 찾아가 감사인사 전해

2018-07-25     김윤아 기자

한밭대학교 송하영 총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24일 이임했다.

25일 한밭대에 따르면, 송하영 총장은 별도의 이임식을 갖지 않고 이임 전에 우리 지역의 산·학·연·관 및 언론, 교내 등을 찾아다니며 임기동안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하영 총장이 임기를 시작한 4년 동안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을 비롯해 우리 지역 유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선정, 대전지역 최고의 사업비를 수주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3년 연속 선정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등 정부의 굵직한 재정지원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학사구조 개선, 교육목표와 인재상의 정립, 취·창업 교육 강화, 차세대 통합학사정보시스템 구축, 기초융합교육원·교육혁신단·교육품질관리센터 등 교육지원조직을 확충했다.

중국유학생 동문회인 ‘중국교우회’ 창립과 대학발전기금 누적모금액 100억원을 돌파한 것도 매우 의미있는 성과다.

이런 가운데 송하영 총장은 공감아고라, 도시락간담회 등을 통해 교수, 학생, 직원과 소통하고, 각종 사업계획서를 수립할 때는 함께 밤을 새우며 보고서를 검토하고 토론하는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대학 구성원들의 사기를 북돋워 왔다.

또한, 평소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강조해 온 송하영 총장은 한밭대가 우리 지역 중심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 적극 나서도록 했다.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한밭 품들이봉사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벽화그리기, 농촌봉사활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어르신 장수사진 선물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아울러 대학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지역 주민들이 대학의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착공한 기숙사는 201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축 중이다.

송하영 총장은 “4년이 참 빠르게 지났다. 그동안 한밭대는 분명히 변화했고, 특히 교직원들의 마음과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했기에 앞으로 한밭대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수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개교 100주년의 위대한 한밭대학교와 우리 학생들의 성공을 위해 애써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