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한밭교회와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
38면 개방, 인근 주민 주차난 해소 기대
2018-07-25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도심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25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한밭교회(만년동)와 ‘민간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밭교회에서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예배시간 전․후(수, 금 오후 5시~9시)와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부설주차장 38면을 개방하게 된다.
이는 주차공간 1면이 아쉬운 인근 상가나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구는 공영주차장 확충, 내 집 주차장 갖기 등 다양한 주차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예산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는 민간주차장 개방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이번 협약까지 총 70곳 3036면을 개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민간부설 주차장 개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이웃과 공유하는 선진주차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