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들어선다
2024년까지 야구장, 문화.예술, 쇼핑 어우러진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2018-07-26 김윤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시정브리핑에서 한밭야구장 옆 한밭종합운동장을 이전한 후 그 자리에 2만2000석 규모로 야구장, 문화.예술.공연, 쇼핑이 어우러지는 스포츠콤플렉스인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밭야구장은 연 60만명이 관람객이 찾아오고 금년 13회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
하지만 1964년 준공돼 주차장, 화장실, 통로.계단 등 부대 편의시설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 그동안 한화 야구팬들은 1만3732석의 적은 규모와 노후된 시설에 대한 불평을 지속적으로 쏟아냈다.
이에 따라 시는 2024년까지 1360억 원을 들여 연면적 4만5000㎡에 관람석 2만2000석 내외로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으로 이용시민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함과 동시에 보문산관광개발계획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