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재학생 직무체험 '큰 호응'

"전공과 관련 있는 직무체험으로 도움 많이 받아"

2018-07-26     김윤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대전시가 지원하는 청년 뉴리더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재학생 직무체험’을 실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생이 재학 중 산업체 현장경험을 쌓고 진로탐색 및 조기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기간은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대전시가 학생들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현재 한밭대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30명의 학생들이 직무체험에 참여하고 있으며, 체험기간은 여건에 따라 1개월부터 6개월까지 다양하다.

체험에 앞서 학생들은 지난 6월 29일 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남윤의)가 실시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기본적인 직장예절과 활동 시 주의사항 등을 교육받았다.

이어 7월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직무체험에서는 도로교통공단, 한국메카 등 26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현장실무를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씨애치씨랩에서 직무체험 중인 안동엽 학생(경영회계학과 4학년)은 “회사에서 회계 관련 업무에 배치돼 전공과 관련 있는 직무체험으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직무체험을 잘 마무리 하고, 졸업 후에는 이 회사에 꼭 입사해서 회사 발전에 기여해야겠다는 큰 포부를 갖게 됐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윤의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청년 뉴리더 인재양성사업은 대전시의 지원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역기업에서 실무를 체험하고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기업의 구인난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