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택지개발사업지구 지역경제 활성화 쾌거
지구외 간선시설사업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 참여가능금액 약1,750억원
2008-10-15 김거수 기자
이번에 발주되는 서남부권 지구외 사업으로는 동서로개설(L=2.1km, 1,390억원), 계룡로 우회도로(L=1.0km, 647억원), 하수도 차집관거공사(L=9.0km, 227억원), 도시철도 공동구 이설(L=2.0km, 80억원) 등 4개 사업 총2,344억원으로 공사의 발주는 대전도시개발공사에서 시행하고 사업시행은 각각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방안이다.
이처럼 지구외 건설공사를 대전도시개발공사가 위탁발주하게 된 이유는 대한주택공사나 한국토지공사가 공사발주시에는 지역업체 참여가 곤란한 실정이나 지방공사인 대전도시개발공사에서 발주시에는 지역업체 참여를 의무적으로 49%까지 참여가 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전국에서 최초로 시의 지방공사로 하여금 위탁발주하게 된 것이다.
대전시에서는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지역건설업체들이 지역에서 발주되는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선 각종 공사시 지역업체 참여 및 하도급 확대 등 대책을 추진하여 왔다.
박성효 시장님이 직접 나서 주공, 토공 본사를 방문 지역발주 공사에 대해 시에서 위탁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며, 실무차원에서 관련부서 국장, 과장, 담당이 적극적으로 움직여 성과를 도출해 냈다.
이번 위탁사업은 금년도에 계룡로 우회도로, 내년 상반기에 동서대로 등 3개사업이 대전도시개발공사에서 공사를 발주하게 되며, 이경우 지역건설업체가 원도급 49%를 포함하여 기타공사 하도급까지 공사비의 약 75%까지 참여할 수 있어 총 사업비 2,344억원 중 약 1,750억원 이상를 지역업체가 수주케 됨에 따라 지역건설경기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는 현재 추진중인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에서 약 1,453억원과 더불어 총 3,203억원이 대전지역에 투자되는 것으로 지역건설사업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도 대전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