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산하기관장과 첫 티타임에서 한 말은?
허 시장 "확대간부회의 불참해도" VS 기관장 "그래도 시정 알아야"
2018-07-27 김윤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과 14개 시 산하기관장들의 첫 티타임이 27일 오후 10층 시민경청실에서 비공개로 개최됐다.
허태정 시장과 기관장들의 첫 만남은 이달 초 취임식에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취임식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결렬됐다. 이번 만남은 허 시장의 휴가일정을 고려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기관장에 따르면, 티타임 중 인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허 시장은 휴가 일주일간 대전의 일을 잘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어 "확대간부회의에 업무 관련성이 없으면 굳이 안와도 된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한 기관장은 "그래도 시정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참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허 시장은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체육지원과 전종대 과장을 비롯한 직원 2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