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 학대아동 발견, 보호ㆍ치료ㆍ예방 등

2018-07-27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7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황미영)’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주요인사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도 아동학대 문제 등에 적극 대처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최근 증가하는 아동학대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자, 학대받는 아동을 보호, 치료하고 또 예방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을 설치했다.

민간 사회복지법인(세종중앙)이 위탁받아 운영하며, 이달 초 업무를 개시했다. 회의실, 상담실, 치료실 등을 갖췄고, 임상심리치료사와 상담원 등 직원 17명이 근무 중이다.

그동안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약으로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수행했으나, 급증하는 아동학대 문제에 신속ㆍ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으로 마련됐다.

*학대의심신고건수 : ’14년) 25건⇀ ’15년) 41건⇀ ’16년) 82건⇀ ’17년 107건⇀ ’18년(6.15) 61건

한편 세종시는 학대받은 아동의 보호, 치료, 양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11월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학대피해아동 분리 보호, 숙식, 치료 서비스기관/100㎡이상의 주택 / 남아전용 /근무인력 5명